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김민수(32)가 '격투 골리앗' 최홍만(27)을 KO시킨 마이티 모(미국)과 격돌한다.
K-1 주최사 FEG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수와 마이티 모가 12일 일본 나고야 레인보우홀에서 열리는 K-1 히어로즈(HERO'S) 대회에서 맞대결을 벌인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민수는 최홍만을 대신해 마이티 모에 설욕전을 펼칠 기회를 갖게 됐다. 최홍만은 지난 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07 K-1월드그랑프리 in 요코하마'에서 2회 50초 만에 마이티 모의 오른손 훅 한방에 K-1 데뷔 후 처음으로 KO패를 당했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경험에서는 마이티 모가 앞서고 있지만 입식 타격이 아닌 종합격투기 규칙으로 맞붙어 유도 선수 출신인 김민수에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김민수는 K-1 히어로즈에서 통산 2승4패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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