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기대주 하정우가 영화 '시간'(감독 김기덕)으로 제27회 포르투갈 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감독 주간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폐막한 오포르토국제영화제(Opor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판타스포르토'라 불리는 포르투갈 최고의 영화 축제로 시체스 판타스틱영화제,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하정우는 "영화 '시간'은 배우로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었다"며 "'시간'을 통해 여러 국제영화제를 경험하고 세계 영화인들과 교류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드라마 '히트'의 방영을 앞두고 받은 상이라 행운의 징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덕 감독과 '시간'에 이어 영화 '숨'에서도 호흡을 맞춘 하정우는 현재 드라마 '히트'의 촬영에 매진 중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