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요미우리 이승엽, 이틀 연속 무안타

'안타 제조기' 이병규(33, 주니치 드래곤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병규는 5일 오후 나고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시범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1일 처음 시범 경기에 나선 이후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병규는 이어진 2경기에서는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이병규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투수 나루세를 만나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병살타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병규는 6회초 수비 때 구라모토 히데노리로 교체됐다.

이병규의 시범 경기 타율은 전날 2할5푼에서 2할(10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같은 시간 요코하마 베어스타스전에 나선 요미우리 4번 타자 이승엽 역시 1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전날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이어 이틀 연속 무안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