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시트콤 '거침없는 하이킥'에서 '윤호'역으로 인기 급부상한 탤런트 정일우가 신인가수 SAT의 뮤직비디오 남자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그 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이미지와는 달리 뮤직비디오에서는 위기 속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열정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99년 56명의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인천 호프집 화재참사를 배경으로 한 SAT의 뮤직비디오는 당시 참혹했던 화재속에서 자신은 죽어가면서까지 끝까지 사랑하는 여자를 살려낸 한 남자의 안타까웠던 현장을 그대로 생생하게 담는다.
정일우는 "아직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참사를 다룬 소재인만큼 이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마음가짐이 다르다"며 "사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남자의 이야기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여자주인공으로 확정된 신인 우리와 함께 14일 경기도 의왕시 한 초등학교에서 촬영을 할 예정이다.
특히 대형 화재신에 위험한 장면들이 연출되지만 정일우는 대역 없이 모든 장면을 직접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신인가수 SAT의 정규1집은 멜론, 도시락, Mnet.com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하여 13일 음원이 공개됐으며, 정일우와 우리가 함께 출연한 뮤직비디오는23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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