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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vs이동국, '시청률 싸움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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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엔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냐, '사자왕' 이동국(미들즈브러)이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국내에 중계하고 있는 MBC ESPN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박지성이 출전하는 맨유 경기와 이동국이 나설 미들즈브러의 경기시간이 겹칠 경우 어떤 선수의 출전 경기를 생중계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 오는 10일 자정 벌어지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맨유와 미들즈브러의 경기 시간은 같다.

6일 MBC ESPN 관계자는 "국내에 확실한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맨유 경기를 생중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동국의 출전이 확정될 경우 데뷔전이라는 특성상 미들즈브러 경기를 생중계 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MBC ESPN의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동안 박지성이 출전한 맨유의 경기는 밤늦은 케이블TV 중계임에도 3%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이는 지상파로 따지면 30%가 넘는 시청률이다. MBC ESPN 내부에서는 "박지성이 회사를 먹여살린다"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스나이퍼' 설기현(레딩)이 한창 잘 나가던 지난해 9월과 10월 MBC ESPN은 맨유 경기보다 레딩의 경기 중계 비중을 높인 적이 있다.

이는 이동국도 마찬가지다. 이동국이 데뷔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받는다면 박지성과 이동국의 경기 시간이 겹칠 경우 이동국의 출전 경기를 생중계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MBC ESPN 관계자는 "생중계 선택은 시청률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또 게시판 등을 통한 팬들의 의견도 많이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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