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요원이 8일 SBS 드라마스페셜 '외과의사 봉달희'(극본 이정선, 연출 김형식)에 캐스팅됐다.
이요원은 그 간 이 작품에 매력을 느꼈으나 영화 한 작품을 놓고 고민하던 중 영화사 측에서 제작 시기를 늦추기로 결정해 홀가분하게 작품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해 '패션70s'로 화려하게 안방극장 복귀에 성공한 이요원은 또 한번 SBS 드라마 출연 결정으로 남다른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연출자 김형식 감독은 "정말 고맙다. 힘든 결정을 해준 그녀와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요원은 "감독님의 제작의도와 연출력을 믿고 현재 캐스팅된 주,조연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요원은 8일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직접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는 등 외과의사로서의 본격적인 수업을 이행하고 있으며 9일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외과의사 봉달희'는 내년 1월 17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며, 이범수 최여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요원은 올해 제작비 80억원대에 이르는 '5.18광주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대작 영화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작 기획시대)의 여자 주인공 신애 역에 캐스팅돼 올 여름부터 11월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 내년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패션 디자이너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울렸던 이요원이 이번엔 외과의사라는 역할을 통해 어떤 눈물을 몰고 올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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