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가 KBS Cool FM '볼륨을 높여요'(89.1Mhz)의 새로운 DJ가 됐다.
메이비는 이미 지난 10월 9일부터 '볼륨을 높여요'의 임시 DJ를 맡아 한달 넘게 진행해 왔으며 초보답지 않게 당돌한 입담 덕분에 청취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메이비는 이효리의 ‘10 minutes', 김종국의 ‘중독’ 등을 작사해 히트 작사가로 가요계에 먼저 이름을 알린 뒤 올해 초 자신의 앨범을 발표해 가수 활동을 시작하면서 '볼륨을 높여요' 고정 게스트를 맡았다.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솔직하고 엉뚱한, 다소 엽기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매력을 인정받던 메이비는 결국 DJ 자리를 꿰차게 됐다.

메이비는 "비나 이승철처럼 좋아하는 가수들과 한 스튜디오 안에서 방송을 하는 날이면 한층 들뜬다"며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DJ가 됐으니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는 오는 20일에 정식으로 출범한다.
한편 메이비는 얼마전에 있었던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에서 작사가상을 수상했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우성, 김태희 주연의 영화 '중천'의 주제가를 직접 작사하고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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