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씨는 이전부터 영화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가득 차 있었다."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영화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감독 정용기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기자시사회에 참석한 신현준이 영화에 대한 탁재훈의 열정을 높이 샀다.
전작 '가문의 위기'와 '맨발의 기봉이'에서 탁재훈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신현준은 자신과의 우정이 탁재훈의 캐스팅에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하며 "예전부터 다른 분들에게 재훈이의 출연을 추천해도 재훈이가 너무 희극적이라 거부를 해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현준은 " '비천무' 촬영당시 조감독으로 만났던 정용기 감독이 코미디영화인 '가문의 위기'를 찍는다고 해서 재훈이를 추천했고 감독님도 혼쾌히 수락했다" 며 "정말 연기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연기를 맡기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측면에서 재훈이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연기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있었다"고 배우로서 탁재훈의 열정을 치켜세웠다.
신현준은 전편 '가문의 위기'에 이어 '가문의 부활'에서도 백호파 3형제 가운데 장남인 장인재 역을 맡았고 탁재훈은 바람기 다분한 차남 장석재 역을 맡아 백호파를 해단하고 엄니손 식품을 창업한 어머니 홍덕자 여사(김수미 분)의 사업을 돕는 역할로 나왔다.
전편에 비해 탁재훈의 비중이 커진 '가문의 부활'은 엄니손 식품 회장으로 변신한 백호파 가문의 수장 홍덕자 여사와 그 가족들의 좌충우돌 사업기를 담고 있으며 지난 해 추석 ‘가문의 위기’가 동원했던 570만 관객을 돌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21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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