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여행사진집 中서 출판 제의

영화배우 배두나가 최근 출간한 여행 사진집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22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출간된 <두나's 런던놀이>는 출간 하루 만에 서울 강남 몇몇 서점에서 절판돼 재주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

이번 여행 사진집은 배두나가 올 봄 런던을 여행하면서 카메라로 포착한 런던의 감성을 그녀가 직접 쓴 에세이와 함께 담은 세대공감 사진집이다.

기대는 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재주문 요청에 출판사인 옐로우미디어의 외주 유통사 측은 매우 놀라면서도 반가운 눈치이다.

옐로우미디어 측은 "배두나와 함께 다양한 시도를 계속 해 볼 계획이며 도전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며 "현재 중국에서도 출판 제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태로 국내에서는 아직 비주류분야인 사진집이 이번 기회를 통해 어느 정도까지 독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괴물' 이후 최근 드라마 '썸데이'(제작 옐로우필름, 연출 김경용, 극본 김희재)의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배두나 역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배두나는 앞으로 사진을 전사한 운동화(컨버스와의 공동작업) 등 재미있는 한정판을 기획해서 낼 계획 등을 세우고 있다.

한편 배두나의 저자사인회는 8월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북 교보문고, 27일에는 각각 3시 강남 영풍문고와 5시 강북 서울문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