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별명이 '블랙조'였어요"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해 온 가수 더레이(22. 본명 강서영)가 외모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더레이는 구릿빛 피부에 짙은 쌍커풀을 가진 이국적인 외모의 소유자. 피부색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혼혈인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외모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았어요. 초코바 이름을 따서 '블랙조'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교회 등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던 까닭에 혹시 어머니가 가수 인순이가 아니냐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에는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그는 "제가 흑인 음악을 지향하다보니 지금은 오히려 흑인 혼혈같은 외모 덕을 좀 보는 것 같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더레이는 음악으로 목회를 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말도 배우기 전부터음악과 친숙해졌다. 1남 2녀중 막내인 그는 누나들이 모두 피아노를 전공할 정도로 가족 전체가 음악과는 인연이 깊다.
더레이는 "부모님께서 '공부하라'는 말씀보다 '피아노쳐라' '노래해라'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라며 성장 배경을 밝혔다. 가수로 데뷔한 지금도 가족들은 노래로 승부하는 가수가 되라고 격려한다고.
그는 "가수는 음악성이 우선이잖아요. 일단 음악실력으로만 승부하고 싶어서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노래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조만간 방송무대를 통해 얼굴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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