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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맞다가 못깨어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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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윤다훈이 촬영 도중 심혜진의 '매운' 손맛에 못깨어날 뻔 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6일 안면도에 있었던 SBS 새수목극 '돌아와요 순애씨'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윤다훈이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말해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극 중 부인으로 나오는 심혜진에게 맞는 신이 많았던 윤다훈은 심혜진의 매운 손맛에 때리는 신만 나오면 때리기도 전에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심혜진은 그 모습이 너무 측은해 약하게 때렸고, 감독은 리얼리티가 살지 않는다며 계속 재촬영을 요구했다.

"괜찮으니 하던대로 세게 때리라"라는 윤다훈의 말에 심헤진은 '물 만난 고기'처럼 열심히 때렸다고 한다.

윤다훈은 "거의 구타수준이었어요. 어디서 주먹이 날아오는지 모르는 상황이라 더 공포를 느꼈던 것 같아요. 거의 100대는 맞았던 것 같아요. 결국 오케이 사인이 나고 스텝들이 장비를 치우는 데도 못 깨어났죠"라며 그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때리고 맞는 것과 유독 인연이 많은(?) 그는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두 여자의 사랑에서 갈등하는 윤일석역을 맡아 특유의 코믹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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