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이상의 주장감은 없을 것이다."
잉글랜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소속팀인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를 '포스트 베컴'으로 꼽았다.
6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캐러거는 "잉글랜드의 주장이라면 다른 선수들이 존경할 만하고 훌륭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며 제라드를 차기 주장으로 추천했다.
캐러거는 먼저 "제라드와 존 테리 두 사람 모두 이런 자질을 갖추고 있어 주장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며 운을 뗀 뒤 "하지만 리버풀에서 오랫동안 제라드를 봐왔고 무엇보다 그가 주장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을 지켜봤다. 나는 제라드가 주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지난 2일 주장 완장을 내놓은 뒤 잉글랜드의 차기 주장으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퍼드, 게리 네빌 등 여러 선수가 거론됐다. 현재는 사실상 제라드와 첼시의 주장인 테리 두 사람의 경쟁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캐러거는 또 "05~06시즌 FA 컵과 04~05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제라드의 활약을 본 사람이라면 제라드 이상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을 꼽기는 어려울 것이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텔레그래프, 미러 등 현지 언론에서 잉글랜드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제라드가 테리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차기 주장은 오는 8월 16일 열릴 잉글랜드-그리스의 친선 경기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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