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하정우가 30일 개막하는 체코 카를로비바리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하정우는 주연을 맡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시간'이 한국영화 최초로 동유럽을 대표하는 체코 카를로비바리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영화제를 방문하게 됐다. 또한 전작 '용서받지 못한 자'가 '어나더 뷰(ANOTHER VIEW)' 섹션에도 초청돼 두편의 영화를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영광을 안았다.
하정우는 29일 출국해 영화제가 시작되는 30일 저녁 7시 개막식에 참석하며 개막작에 선정된 영화 '시간'의 상영 후 개막파티에 참여할 예정이다. 7월 1일 낮 12시에는 기자회견 후 무대인사와 관객 상영을 가질 계획이며 이어지는 2일에는 밤 9시부터 11시까지 '한국영화의 밤'에 참석하게 된다.

하정우는 "동유럽을 대표하는 '체코 카를로비바리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며 "이번 기회로 동유럽에 한국영화를 더 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와 성현아가 주연한 영화 '시간'은 시간이 지날수록 퇴색하는 사랑의 모습과 그를 극복하기 위해 '극약처방'을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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