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 중인 국산 대작 3D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가 휴대용 게임기 전용 타이틀로 만들어져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27일 대원씨엔에이홀딩스에 따르면 토종 문화 콘텐츠인 '아이언키드'가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社의 GBA(게임보이 어드밴스)용 게임 타이틀로 개발됐다.
GBA용 게임 '아이언키드'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뛰어난 3D 그래픽과 다양한 캐릭터 등을 구현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특히 100여종이 넘는 로봇 캐릭터가 선보이는 무협 액션은 게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언키드'의 제작사인 대원씨엔에이 측은 "소니의 PSP와 닌텐도의 NDS가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로 주목 받고 있지만 현재로는 GBA가 전 세계에 1억 4천만대 이상이 보급되어있는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최강자인만큼 '아이언키드'의 수요도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작사 측은 '아이언키드'가 전세계 20개국에 방영 예정되어 있어 게임 타이틀과 애니메이션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는 기획단계부터 총 제작비 51억원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27억원을 북미, 유럽 등지에서 투자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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