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열렸던 독일월드컵 한국 대 토고전에 대한 가수 김C의 독설이 네티즌들의 구설수에 오르며 설전을 불러오고 있다.
14일 오전3시 SBS '월드컵 플러스'에 출연한 김C는 몇 시간 전에 끝난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며 특유의 냉철하고 직접적인 화법으로 해설을 했다.
그는 이 날 방송에서 경기 막판 우리 선수들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을 돌리는 장면에 대해 "마지막에 공을 돌리는 모습이나 프리킥을 안하고 공을 빼는 것은 국내 팬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으로 남을 것 같다"는 말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런 질문에 답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40%, 죄송합니다"라는 발언을 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은 그의 냉철한 해설에 대해 '할말을 했다' '일리가 있다', '맞는 말이다'라며 그에게 응원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마지막에 볼을 돌린것에 대해 '축구라는 스포츠와 그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축구를 하는 스포츠인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본다'라는 의견을 피력해 김C를 적극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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