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이사가 30일 오후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학생 45명을 상대로 한 '한류' 강연에서 가수 보아를 소개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만 이사는 서울 청담동 SM 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열린 강연에서 보아를 소개하며 "보아는 일본에서 최고의 가수가 됐다. 물론 한국에서도 최고의 가수다"라며 "역사 속에 남는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아는 열 살 때 만났다. 이제 열아홉 살인데 요즘 나와 와인을 마시자고 한다. 내가 아직은 허락하지 않고 있다"며 웃었다.

이 이사는 보아의 성공에 대해 "언론 등에서는 우리의 기획을 높이 평가하는데, 사실 보아의 성공에 가장 큰 요인은 본인의 노력이다"고 밝혔다.
또한 "보아의 영리한 천재적 머리와 나를 계속 사랑하는 마음 등도 성공 요인 중 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강연에는 보아 외에 강타 최시원 한경 이연희 등이 함께 자리했으며, 이수만 이사는 한류관련 매니지먼트 전략, 아시아 시장 공략과 문화의 힘과 부가가치에 대해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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