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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데뷔 17년만에 사투리 연기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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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사투리 연기는 처음 하는 것 같아요"

한국의 '피비 케이츠'라 불리며 연예계에 데뷔했던 신애라가 전라도 여수 사투리에 도전한다.

26일 오후 6시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 내 오픈세트장에서 열린 영화 '아이스케키'(감독 여인광 제작 MK픽처스) 제작보고회현장.

신애라는 "데뷔한지 17년 동안 시골의 억척아줌마와 사투리 연기는 해본적이 없다"며 "감독님이 왜 나를 억척스런 캐릭터에 캐스팅을 했을까 의아했지만 기존의 도회적인 이미지와 다른 이미지였기 때문에 오히려 해보고 싶었다"고 배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스케키'는 1969년 전남 여수를 무대로 아버지 없이 자란 소년 영래(박지빈 분)가 서울에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스케키를 팔아 차비를 마련한다는 내용으로 신애라는 밀수화장품을 팔며 혼자서 아들을 키우는 억척 엄마역을 맡았다. 오는 6월말 촬영을 마치고 8월 개봉예정이다.

조이뉴스24 곡성=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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