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국가대표팀의 '신성' 테오 월콧(17, 아스날)이 첼시를 선택하지 않은 것이 불운이었을까.
조세 무링요 첼시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테오 월콧이 지난 1월 첼시와 계약을 맺었다면 그는 테오 월콧을 경기에 뛰게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깜짝 발탁되어 화제를 모은 월콧은 지난 1월 첼시행을 거부하고 사우스햄튼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월콧은 아직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 경험이 전무하지만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스벤-고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링요 감독은 "월콧이 아스날에서 1분도 뛰지 못했지만 첼시를 택했다면 최소 몇 번의 빅리그 경기 경험을 안고 독일로 향하게 되었을 것"이라며 "라싸나 디아라처럼 블랙번과 뉴캐슬전에 뛰었을 것"이라고 아쉬워 했다.
또 무링요 감독은 에릭손 감독이 구성한 최종 엔트리에 대해서는 "에릭손 감독의 결정이 옳았는지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며 "그의 선택에 따라 좋고 나쁜 결과가 나온다"고 정확한 평가를 피했다.
한편 무링요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션 라이트 필립스에 대해서는 "첼시에서 기반을 확실히 다질 것이다"고 말해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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