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101번째 프로포즈' 애교 메이커

시트콤 영화 MC CF를 종횡무진하며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신세대 탤런트 홍수아가 오는 29일 첫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101번째 프로프로즈'는 1991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인기드라마 '불량주부'를 만든 장태유 PD의 연출로 제작된다.

홍수아는 극중 외모와 성격 모두 완벽한 여주인공 '한수정'의 동생 '한금정' 역으로 출연해 즉흥적인 성격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주변을 유쾌하게 만드는 방송국 막내 작가를 연기한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홍수아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와 함께 특유의 애교로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고 한다.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는 "홍수아가 맡은 한금정이라는 인물은 현대를 당차게 살아가는 커리어 우먼으로 홍수아가 가지고 있는 신선하고 당찬 이미지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홍수아는 "정극연기는 처음이라 긴장도 되지만 같이 출연중인 이문식, 박선영 선배님께서 연기지도와 함께 많은 도움을 주고 계셔서 더 자신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연기자로서 성숙한 홍수아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수아는 드라마 외 여러 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검토중이며, 구체적인 시나리오 검토가 끝나는 대로 출연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