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대마초 흡연 혐의)로 긴급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탤런트 고호경(27) 등 연예인 3명이 일부 흡연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구속이 불가피하게 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 강력6팀 이대우 경위는 15일 오후 "고호경이 지난 4월 중순 가수 A씨의 서울 방배동 집에서 또다른 여자가수 B씨와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했다"며 "이들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초순 태국 푸켓으로 해외여행을 하면서 현지 친구로부터 대마초 3g을 선물받아 국내에 반입, 같은 달 15일 자신의 서울 반포동 집에서 나무 파이프를 이용해 흡연했다.
이어 A씨는 지난해 4월 고호경과 여자가수 B씨와 함께 같은 방법으로 대마초를 피웠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총 10회,B씨는 7회,고호경도 7회를 흡연했으며 특히 고호경은 흡연한 이유에 대해 호기심 때문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앞서 14일 밤 11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7시30분 사이 이들 3명을 각자의 집에서 긴급 체포하고, A씨 집에서 발견된 대마초 3과 페트병으로 만든 파이프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지난 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한 고호경은 그동안 영화 '몽정기2'와 MBC '연인들', KBS '도시괴담', '학교2' 등 드라마에 이어 2004년 MBC 일일연속극 '귀여운 여인'이후 특별한 활동없이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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