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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감독 "박정민, 유일하게 크리스마스에 남아⋯여친 없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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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정민과 우민호 감독이 '하얼빈' 촬영 중 눈과 얽힌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를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대본집 완간 기념 비하인드 스페셜 GV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우민호 감독, 박은교 작가, 출연 배우 차희, 출판사 무제의 박정민 대표가 참석했다.

배우 박정민이 4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우민호 감독은 '메인코'에서 좋아하는 장면으로 "시즌2에서 눈이 내리는 곳에서 기현(우도환)이 형 기태(현빈)를 향해 총을 겨눈다. 그 신에서 넓게 풀샷을 잡는데, 밤하늘에 눈이 날리는 장면을 좋아한다"라며 "실제 눈은 아닌데 느낌이 괜찮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민은 "눈을 좋아하시냐"라고 묻고는 "감독님이 눈을 얼마나 좋아하냐면 '하얼빈' 촬영으로 광주에 갔다. 거긴 눈이 많이 안 오는 곳인데 눈이 오면 좋겠는 거다. 그래서 감독님, 촬영감독님, 현빈 형님이 눈 좀 내리게 해달라며 고사를 지냈다"라며 "그런 후 전에 없던 폭설이 왔다. 눈이 많이 안 내리던 곳이라 제설 기구가 많이 없어서 3~4일 촬영을 쉬었다"라고 '하얼빈'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크리스마스라 배우들, 스태프들은 가족, 소중한 사람들 만나러 갔고, 저는 아침부터 만화방에서 만화책을 읽다가 감독님이 불러서 감독님, 형수님과 셋이서 소주와 회를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우민호 감독은 "대부분 올라갔는데, 유일하게 안 간 배우다"라며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안 올라간 걸 보면서 박정민 배우가 여자친구가 없구나, 그때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힘과 정의의 의미를 집요하게 파고든 작품이다. 최근 공개된 시즌2는 9년 뒤, 권력의 정점에 선 백기태(현빈), 반격을 준비해온 장건영(정우성), 형과는 다른 권력의 꼭대기를 향해가는 백기현(우도환)의 더 큰 욕망이 거침없이 폭주하며 돌이킬 수 없는 균열로 판을 뒤흔드는 이야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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