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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조폭돼 유치원에 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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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양복의 조직폭력배 김재원이 유치원을 접수했다.

KBS '위대한 유산'(극본 이숙진 김태희, 연출 김평중)에서 조직 폭력배 역할을 맡은 김재원이 동료 양아치 '날치'역을 맡은 정태우와 함께 유치원에 들이닥쳤다.

유치원 원장이셨던 어머니가 남긴 '위대한 유산'인 유치원을 사수하기 위해 희망도 내일도 없이 거칠게 살아온 '조폭' 현세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된 것.

하지만 유치원에는 현세와 함께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칠 여자 주인공인 유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아무 것도 두려울 것 없는 조폭이지만 아이들에게 짓눌려 쓰려지고 만다.

평소 꽃미남 배우로 잘 알려진 김재원이 기른 수염과 정태우의 독특한 머리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두 주인공 모두 미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진지하면서도 코믹스러운 조폭을 연기하기 위해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은 "'위대한 유산'은 조기교육 열풍에 찌들어 있는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육의 의미가 무엇인지 전해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바이솔로'후속으로 방영되는 '위대한 유산'은 오는 27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다음달 3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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