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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 '방송활동 제동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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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RG의 멤버 천명훈이 소속사 뮤직팩토리와 마찰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안정대, 이하 연제협)가 이번 주 중으로 방송 3사에 천명훈의 출연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어서 그 여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제협은 320여 개 연예기획사가 소속된 연예제작자들의 이익단체.

천명훈과 계약 관계로 갈등을 거듭하고 있는 김태형 뮤직팩토리 대표는 최근 "주가 견인을 위해 타사 소속 스타를 흡수하려는 일부 기획사들의 행태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연제협에 협회 차원의 대응을 요구하는 진정을 냈다.

이에 대해 연제협의 주요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연예계의 오랜 문제점을 반영하는 만큼 김 대표의 진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20일 현재 공문 초안을 완성했으며, 최종안을 확정해 이주 중 방송 3사에 천명훈의 방송 출연을 조절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연제협은 공문에 천명훈의 '처신'을 성토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스타 빼가기' 관행의 문제점을 꼬집어 협회에 진정을 냈던 김태형 뮤직팩토리 대표의 의견과 '액센트'를 달리하는 내용.

연제협 측은 "'일부 연예기획사'에 대한 성토는 비판 대상이 불명확해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과 오해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스타 개인의 신중한 처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명훈의 고정 출연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는 SBS와 MBC 측은 "일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SBS '실제상황 토요일'의 이창태 책임 프로듀서는 "관련 보도를 통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것을 알았다"며 "(도중하차 여부는)현재까지 논의된 일 없으며, 상황의 추이를 지켜본 후 입장을 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천명훈을 캐스팅해 데뷔 후 첫 시트콤 고정출연 기회를 준 MBC 시트콤 '레인보우로망스'의 이흥우PD 역시 "천명훈의 거취 문제는 전혀 논의된 일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천명훈 소속사 뮤직팩토리 측은 "천명훈의 양사 프로그램 출연은 회사와 일체 상의없이 이뤄진 것"이라며 "차질 없는 방송 활동을 위해 반드시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박연미기자 chang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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