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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SS501 경쟁에 팬클럽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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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이밴드'라는 타이틀을 두고 동방신기와 SS501의 팬들이 대격돌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지난 7일부터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즈(www.muz.co.kr) 스타배틀 코너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이밴드 자리를 놓고 동방신기와 SS501이 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거대 팬클럽 회원들이 응원에 가세하며 뜨거운 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표가 진행된 초반에는 일부 팬들의 참여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대결구도가 형성됐으나 두 팀의 팬클럽 회원들의 조직적인 참여로 경쟁의 가속도가 붙기 시작해 그 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처음 경쟁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은 SS501 팬클럽 '트리플S'. 간발의 차로 동방신기가 앞서고 있던 차에 '트리플S'의 회원들이 대거 참여하며 동방신기 표를 앞지르기 시작하자 동방신기의 팬클럽 '카시오페아' 회원들이 이에 질세라 대거 투표에 참여하며 그야말로 전쟁터를 불사하는 격돌의 장이 되었다.

스타배틀 '동방신기 VS SS501' 편 '국내 최고의 보이밴드' 대결 현재 스코어는 57% VS 43%로 동방신기가 14% 앞서고 있는 가운데 SS501이 맹추격에 나섰다.

스타를 응원하는 팬들의 리플 경쟁도 볼만하다. 동방신기는 1만2천7백43건의 응원리플을 기록하고 있으며 SS501은 9천7백95건의 리플을 기록 중이다.

선배 그룹 동방신기의 일본진출 성공과 그 뒤를 이을 후배 SS501의 일본 진출도 기대된다. 앞으로 이들은 아시아를 아우르는 최고의 보이밴드 자리를 놓고도 경쟁을 벌이 것으로 예상된다.

뮤즈의 서비스 기획팀 박주희 주임은 "타이틀 경쟁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지만 서로 비방하는 경쟁이 아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응원문화를 보이고 있다"며 "팬들의 응원이 뜨거운 만큼 두 팀 모두 아시아 최고의 보이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결과는 오는 20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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