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코미디언 김형곤에게 제 42회 백상예술대상 특별상이 수여됐다.
고 김형곤은 14일 오후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 4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서 '웃음의 철학자'로 소개된 故 김형곤씨는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 "코미디언이라는 게 참 축복이다"라고 말해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수상은 김형곤씨를 대신해 아들 김도헌군이 대신 수상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도헌군은 "아빠를 사랑해 주셔서 고맙다. 아빠도 기쁠겁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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