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우혁 팬들로 공항 인산인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장우혁이 공항에서 인기 여배우 장백지를 뛰어넘은 인기를 과시했다.

장우혁은 1일 중국의 '펩시음악풍운방' 시상식과 음반 '지지않은 태양'의 프로모션을 위해서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장우혁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그의 3년 만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나온 4천여명의 팬들이 공항을 가득 메워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전날인 31일 버스나 기차를 타고 베이징 뿐 아니라 중국 각지에서 공항으로 모여들었다.

장우혁을 기다리고있던 팬들은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한국 여행객이 나올때마다 '장우혁 오빠' 를 외치며 서툰 한국어로 "오빠가 언제 나오냐?"고 묻기도 했다. 공항의 한 관계자는 "1999년 베이징 공항의 신개장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다"고 말했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자 공안 30여명과 장우혁 소속사에서 10명의 보디가드가 동원돼 만약의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그러나 장우혁이 입국장 출구를 빠져나와 이동하면서 라인이 무너지면서 팬 들 중 13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별 다른 큰 부상은 없었다.

한편 비슷한 시간 장백지도 입국장 출구를 빠져나왔지만 공항에 모인 팬들은 장백지는 본척만척했다는 후문. 장우혁은 베이징-상하이-푸졘-홍콩을 거쳐 음반 프로모션 활동을 하고 10일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