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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 '급박했던 입영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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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입대한 김종국의 입영전야는 급박했다.

김종국은 입대하는 30일 아침까지 4집 타이틀곡 '편지'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으며, 서울에 들러 목욕을 한 뒤 사우나에서 머리를 자르고 매니저와 함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향했다.

그는 훈련소 부근에서 부모님을 만나 함께 훈련소로 향했으며, 100여명의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입소했다.

김종국의 측근은 "뮤직비디오를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입영전야를 정신없이 보냈다"며 "그가 큰 애착을 갖고 있던 슛돌이들도 만나 마지막 석별의 정을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가는 군 입대기에 조용히 가고 싶다는 게 그의 뜻이다"며 "4집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던 그가 앨범을 완성하고 입대하게 돼 다행이다. 타이틀곡 '편지'는 '한 남자' 느낌이 나는 발라드 곡이다"고 덧붙였다.

이 측근은 "김종국이 운동을 많이 할 것이며 틈틈이 음악 작업도 하고 싶다. 몇 년간 쉼없이 달려온 만큼 이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며 말을 맺었다.

김종국은 육군휸련소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서울 용산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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