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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와일드씽' 강동원·엄태구→오정세, 제대로 찢었다⋯인생 코미디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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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렇게 웃길 줄이야. 댄스부터 랩까지, 아이돌 그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반짝 반짝 빛이 난다. 여기에 오정세까지 가세해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너무 웃겨서 울게 되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다.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손재곤 감독,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참석했다.

배우 강동원, 오정세, 박지현, 엄태구가 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이층의 악당', '해치지않아' 손재곤 감독의 신작이다.

강동원과 엄태구, 박지현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던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 멤버로 뭉쳤다. 강동원은 독보적인 아우라와 만찢 비주얼을 자랑하는 '트라이앵글' 리더 댄스머신 현우 역을 맡았다. 신화 에릭, H.O.T 문희준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을 자랑한 강동원은 "그 분들을 보면서 자란 세대다. 선배님들의 스타일을 오마주했다"라고 2000년대 초반 아이돌을 많이 참고했음을 밝혔다.

메인보컬 도미 역의 박지현은 "핑클 이효리 선배님을 좋아했다. 그 시절 억에 남는 아이콘이다"라며 "상큼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가져가고 싶었고 눈웃음을 참고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대 감성을 잘 살려주셔서 그 상황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 시대에 있는 것 같았다"라며 "어떤 말투를 사용했는지 조사했고, 20대와 40대 세월의 흐름을 볼 수 있게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대본이 재미있었다"라고 운을 뗀 강동원은 "또 다른 액션 영화를 찍는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라며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아이돌 가수였기 때문에 브레이크 댄스를 배우는데 엄청난 시간을 들였다. 이것이 제 캐릭터의 특별한 점이라 한번 해보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강동원은 댄스 머신 역할을 위해 5개월 동안 고강도의 훈련을 받았고, 거의 모든 신을 대역 없이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배우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가 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또 10대 시절 비주얼을 보여줘야 했던 강동원은 "CG 기술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고백하곤 "꿈을 좇아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에너지를 많이 살리려 했다"라고 대답했다.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 역시 손재곤 감독과 재미있는 대본을 출연 이유로 꼽았다.

자칭 고막남친 성곤 역을 맡아 큰 웃음을 선사한 오정세는 "그 시절을 표현할 때 많은 에너지를 쓰지는 않았다. 인터뷰할 때의 말투, 뉘앙스만 살짝 고민했다"라며 "기본적으로 성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한 절실함을 생각했다"라고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바를 언급했다.

또 오정세는 성곤이 멧돼지 사냥꾼이 된 이유에 대해 "성곤이 힘들어서 부모님 산소에 가서 하소연하고 슬픔의 감정에 빠져있을 때, 멧돼지가 나타나 묘를 해쳤다. 보통은 도망가는 것이 맞는데 성곤은 멧돼지를 공격한다. 그것이 사냥꾼이 된 계기다"라고 설명한 후 "성곤의 키워드는 절실함이다. 무대를 하고 싶었던 꿈을 버리지 않았던 사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여다.

이와 함께 오정세는 '극한직업'에 이어 다시 만난 신하균에 대해 "'극한직업' 때도 그렇고 짧은 만남이라도 반가웠고 신이 나서 찍게 되는 선배님이다"라며 "이 영화에서 만나서 반가웠다"라고 전했다.

배우 엄태구가 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박지현이 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네 배우 모두 아이돌 혹은 가수가 되기 위해 엄청난 도전을 감행했다. 오정세는 "트라이앵글 멤버들은 서로 의지가 됐을 것 같은데 저는 외로이 혼자 많은 관객 앞에 섰다"라며 "자기 최면을 걸면서 자기와 싸움을 했던 공연 장면이 도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박지현은 "코미디 영화를 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선택한 것이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엄태구는 "랩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고, 캐릭터 텐션이 올라가야 해서 모든 것이 도전이었다"라고 밝혔다. 강동원은 "무대를 하는 것이 저에게는 도전이었다. 잘나갔던 아이돌이라 실력을 무대 위에서 뽐내야 한다"라며 "연기를 할 때는 카메라를 보면 NG가 나는데 여기는 카메라를 안 보면 NG가 난다. 카메라를 보면서 노래하고 춤을 추고, 자기 카메라에 불 들어오면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박지현은 웃겼던 장면에 대해 "엄태구 선배님이 연습 때 날아다니지 않았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니까 윙크를 백만 번하더라. 저도 해야 하는데 계속 하셔서 "윙크 그만 좀 해달라"라고 하기도 했다"라며 "주변에서 계속 웃고 하니까 신나서 더 하시더라. 속으로 많이 웃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신하균 선배님이 애드리브로 "가나다라마바사"를 하는데 '아'를 빼먹었다. 제가 얘기를 했더니 모르시더라. 영화에도 빠져있다"라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다른 캐릭터에 대한 욕심에 대해 "대본 처음 봤을 때부터 최성곤이 재미있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엄태구 역시 최성곤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오정세와 박지현은 랩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 오정세가 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와일드 씽'을 위해 '이 정도까지 한다고?'라고 할 정도로 노력한 지점을 추가적으로 언급했다. 강동원은 "헤드스핀은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이라 연습을 열심히 했다. 가르쳐준 친구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저는 마흔이 넘어서 하다 보니 쉽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자세가 좋지 않아 목이 썩 좋지 않다. 그런데 신기하게 헤드스핀을 연습하는 동안은 통증이 없었다"라며 "반대일 줄 알았는데 목 근육이 단련되어서 목디스크 증세가 없어졌다. 신기한 경험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엄태구는 "제가 그렇게 귀여운 척을 하려고 한 건 아닌데, 더 귀여운 척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저질렀다"라고 고백했다. 오정세는 "영화를 보니 '트라이앵글'의 땀 냄새가 진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좋았다"라며 "성곤은 공연장으로 가기로 결심한 시점부터 노래 부르기까지 최대한 쉼 없이 달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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