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흑백요리사2' 흑수저 셰프 '프렌치 파파'가 백셰프들의 응원에 고마워했다.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학민, 김은지 PD와 함께 손종원과 선재스님, 후덕죽, 정호영 등 백수저 셰프 4인과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에서 생존한 프렌치파파와 아기맹수, 중식마녀, 술 빚는 주모 등 흑수저 셰프 4인이 참석했다.
!['흑백요리사2' 프렌치 파파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0ab8be28332def.jpg)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 16일 1~3화가 공개, 백수저와 흑수저 셰프 100인 라인업과 함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히든백수저' 최강록을 비롯해 19인의 흑수저들이 생존했으며, 2라운드 1:1 흑백대전도 시작됐다.
생존한 19인의 흑수저 셰프들 중 '프렌치 파파'는 단연 눈길을 끈 출연자다. 발달 장애아 아들을 위해 요리를 해왔다는 프렌치 파파의 출사표는 감동을 안겼다.
프렌치 파파는 "아들과 저녁 늦게 봤다. 아이가 제가 울 때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무엇보다 집중을 하더라. 웃으면서 봤다. 저보다 김도윤 셰프님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웃었다.
'흑수저'로 나온 그는 "계속 요리를 할 수 있을까. 제가 여전히 요리사인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였지, 나간다고 결심했을 때는 흑백이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많은 백수저들이 프렌치 셰프의 요리를 지켜보며 응원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프렌치 파파는 "제게 '흑백요리사'는 큰 위로였다. 경연 하는 동안 요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제 방송을 보고 알게 됐다. 요리할 때는 2층에서 무슨 이야기 하는지 몰랐다.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걱정해주는 것이 너무 큰 위로였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저에게도 스토리가 있지만, 100명의 셰프들이 각각의 스토리가 있다. 스토리에 집중해서 보면 위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2'는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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