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환승연애4' 김인하 PD가 2회 연장 가능성에 대해 "연장 논의가 있는 건 맞지만 결정은 아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시즌3는 20회로 마무리된 가운데, 시즌4는 22회로 연장 방송을 계획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환승연애4' 김인하 PD [사진=티빙 ]](https://image.inews24.com/v1/c1b0f879e2432d.jpg)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환승연애4' 김인하 PD는 "일단 너무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절반도 잘 해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면서 "현재 연장 논의가 들어온 건 맞지만 후반부 편집이 마무리되지 않아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환승연애4'는 7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OTT 특성상 시청률 수치는 확인불가지만 지난 시즌 대비 빠른 속도의 반응, 남다른 화제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PD는 "수치를 대외적으로 공개할 순 없지만 목표한 수치는 이미 넘어섰다. 지난 시즌 대비 2배 가량 빠른 속도"라면서 "수치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환승연애4'는 현재 여성출연자 지연, 현지, 지현, 민경, 윤녕, 그리고 남성출연자 원규, 백현, 재형, 유식, 우진이 출연 중이다. 초반부 빠른 전개로 주목받았던 '환승연애4'는 최근 X룸 에피소드를 2회 연속 다루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다소 늘어지는 전개와 공감을 얻기 어려운 일부 출연자의 과열된 감정표현 등이 논란의 이유가 됐다. '탈주'를 선언한 '환친자'들도 적지 않아 아쉬움은 커졌다.
이에 대해 김 PD는 "다음 회차부터는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다"면서 "X룸 에피소드는 출연자의 감정을 가장 많이 건드리는 중요한 소재인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갈려) 고민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X룸에서 오열한) 현지-백현은 세기의 사랑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단순히 교제 기간, 헤어진 시간으로 (둘의 현재 관계를) 판단할 순 없죠. 그리고 교제기간동안 어떤 사랑을, 어떻게 했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잖아요. 현지 씨가 촬영 당시 (방송분보다) 더 많이 울었기 때문에 제작진도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김 PD는 특정 출연자 밀어주기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그는 "가장 가슴 아픈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며 "나는 모든 출연자들을 애정하고, 모두가 사랑받기를 바란다. 특정 출연자를 향한 애정이 있을 순 없다. 그런 논란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환승연애4' 김인하 PD [사진=티빙 ]](https://image.inews24.com/v1/1bc0334e097d68.jpg)
이런 가운데 방송은 지난 11회 후반부에서 메기남의 등장을 알려 대파란을 예고했다.
김 PD는 "또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메기남의 서사도 중요한 한축을 이룰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새로운 입주자의 등장과 함께 관계성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재밌고 유쾌하게 지켜봐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환승연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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