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석훈이 뮤지컬 '물랑루즈!'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3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물랑루즈!(Moulin Rouge! The Musical)'(제작 CJ ENM, 놀유니버스)가 28일 개막을 앞두고 뉴캐스트 이석훈, 차윤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석훈은 춤과 노래 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물랑루즈!'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한 배우 이석훈 [사진=CJ ENM]](https://image.inews24.com/v1/0fe755d1298f5b.jpg)
그는 "크리스티안 역을 도전해보라는 주변 지인들의 추천을 듣고 오디션을 보게 됐다"면서 "내 시작은 가수이기 때문에 노래의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다만 연기적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 지 인물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오래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춤 걱정을 하지 않는다. 몇 장면만 추면 되기 때문"이라면서 "내가 못추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티안은 사랑에 모든 것을 건 순수한 작곡가다. 이석훈은 절제된 감정과 따뜻한 감성으로 사틴과 로맨스를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석훈과 함께 초연 배우 홍광호, 뉴캐스트 차윤해가 트리플캐스팅돼 열연을 펼친다.
앞서 CJ ENM 최윤하 PD에 따르면 이석훈은 "사랑에 대한 감정을 너무 잘 표현하는 사랑스러운 크리스티안"이다. 이에 대해 이석훈은 "전세계 크리스티안들이 어떻게 연기하는지 모르겠다. 이석훈의 크리스티안은 순수하고 사랑스러움을 최대한으로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주변 뮤지컬 배우들, 함께 작업해 본 분들이 '너 하던대로 하면 된다'면서 '물랑루즈!' 크리스티안 역을 많이 추천해주셨어요. '도대체 크리스타인은 뭐지?'하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저는 한가지를 꾸준히 하면서 얻는 것도 소중하지만, 새로움에 도전하고 새로운 나를 발견할 때 희열을 느끼는 편입니다. 도전이 필요한 시기에 '잘 됐다, 너다!'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어요."
![뮤지컬 '물랑루즈!'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한 배우 이석훈 [사진=CJ ENM]](https://image.inews24.com/v1/1570fd82bc9351.jpg)
'물랑루즈!'는 바즈 루어만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파리의 클럽 '물랑루즈'에서 일어난 가슴 벅찬 사랑 이야기와 오펜바흐부터 아델, 마돈나, 시아, 리한나 등 세대를 초월한 아티스트들의 70여 곡이 매시업된 넘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뮤지컬 '물랑루즈!'는 28일 개막하며, 2026년 2월22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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