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극 '헤어지는 기쁨'이 12일부터 새롭게 막을 올린다.
연극 '헤어지는 기쁨'은 사랑하지만 헤어짐을 선택한 남자와 여자가 완벽한 헤어짐을 약속해 준비한 이별 파티를 하는 모습을 그린다. 서로의 앞날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6개월 만에 재회한 두 연인의 웃기지만 우습지 않고 슬프지만 강요는 아닌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연극이다.
![연극 헤어지는 기쁨 [사진=바람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f832b8c3d7a6a0.jpg)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결국 헤어짐을 선택함에 있어 정답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극을 이어가는 이 작품은 사랑과 이별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인기를 끈다. 특히 연극 '헤어지는 기쁨'은 '지금 양념치킨 때문에 헤어지자는 거야?' 라는 참신한 부제를 내걸어 많은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재밌게 풀어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연애의 성공과 해피엔딩만을 다루는 기존의 로맨스 장르의 연극들과는 달리 남녀의 이별을 다뤘다는 점에서 대중의 눈길을 끈다.
연극 '헤어지는 기쁨'에는 연인과 이별 후에야 지난 시간과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며 이제라도 멋진 동반자로 남아 있기 위해 노력하는 남자 이별과 지난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으로 간직하고 완전한 이별을 통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 안기쁨 2명의 등장인물 만으로 무대를 채운다.
이별 역에는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한훈, 김영규, 우효원이 출연하며, 배우 강이성과 박준용이 합류했다. 안기쁨 역에는 배우 최현주, 김진아가 출연하며 주하영, 민하은이 합류한다.
제작사인 극단 길손 측은 "관객들이 극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또는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배우들 그리고 스탭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 중이니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2일 대학로 봄날아트홀 1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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