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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란-오윤아-왕빛나, '얄미운 연적'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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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영란, 오윤아, 왕빛나가 '얄미운 연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각각 SBS '서동요', '그 여자', '하늘이시여'에 출연 중인 세 배우는 자신의 역할을 맞춤옷처럼 소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데에 단단히 한 몫 하고 있다는 평이다.

허영란은 현재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SBS 창사15주년 대하드라마 '서동요'에서 부여선(김영호)의 이복동생이자 서동(조현재)을 흠모하는 우영공주 역으로 출연 중이다.

선화공주(이보영)의 연적으로 극 중반부터 투입된 그는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속마음은 한없이 여린 우영공주 역으로 '서동요'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언제나 서동과 함께 있겠다"는 선화공주에게 서늘한 눈빛을 보내던 장면과 서동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던 장면은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SBS 금요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올려 주목받은 '그 여자'에서도 여주인공 지수(심혜진)의 연적인 오세정(오윤아)가 눈길을 끈다.

세정은 지수의 남편 재민(장동직)을 유혹해 이혼에 이르게 한 장본인. 지수를 사랑하는 도연(정성환)과 당당히 결혼하기도 한다.

'그 여자'에서 특유의 도회적인 이미지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팜므 파탈'을 연기 중인 오윤아는 그러나 "미움 받는 게 오히려 행복하다"며 시청자들의 '질타 섞인 사랑'을 마음껏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주말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한 '하늘이시여'의 강예리(왕빛나) 역시 눈길을 끄는 캐릭터다. 왕모(이태곤)를 사이에 두고 자경(윤정희)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예리는 최근 뉴스앵커가 되면서 무시 못할 상대로 떠올랐다.

왕빛나의 역할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는 쉽지 않은 캐릭터. 그러나 왕빛나는 "정말 아나운서를 해도 되겠다"는 평가를 받을만큼 신인급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SBS 측은 이 세 배우가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여자주인공들과 사랑에 있어 피할 수 없는 경쟁자들이라 미움도 받지만 동시에 연기력이 대단해 사랑도 받고 있다"면서 "이들의 활약이 드라마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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