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호영, 강홍석, 빅스 이재환이 세상을 '킹키'하기 위해 돌아온다.
세상을 뒤흔드는 에너지와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NM)가 돌아온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으며 관객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뮤지컬 '킹키부츠'가 오는 11월 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6개 도시 투어의 막을 올린다.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출발점으로 피날레가 될 서울 샤롯데씨어터까지 바톤을 이어가며 전국으로 '킹키력'을 전파시킬 예정이다.
![뮤지컬 '킹키부츠' [사진=tvN ]](https://image.inews24.com/v1/43dcb75d9fdf70.jpg)
![뮤지컬 '킹키부츠' [사진=tvN ]](https://image.inews24.com/v1/5fbc2ee5e9f8b4.jpg)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 위기에 직면하던 시기,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살던 찰리와 롤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대와 여운을 형성한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토니 어워즈에서 6개 부문을 석권했고, 2014년 한국에서 초연됐다. 작품성과 흥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킹키부츠'는 지난해 연일 매진 행렬을 이루며 전 예매처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평균 객석 점유율 99.8%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스테디셀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한편, 시그니처 넘버인 '랜드 오브 롤라'의 다양한 커버 영상들이 끊임없이 생산과 재생산을 반복되면서 대한민국을 '킹키'하게 들썩였다.
'킹키부츠'는 올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CJ ENM의 30주년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입지를 이어간다. 일곱번째 시즌를 맞이한 뮤지컬 '킹키부츠'는 올해 끌어 올린다는 의미의 '부스트업(BOOST UP)'을 발전시켜 '킹키 부스트업(KINKY BOOST UP)'이라는 NEW 슬로건을 내보인다. 이에 더해 새로운 슬로건에 걸맞는 NEW 캐스트의 합류 소식까지 알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가업으로 물려받은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려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 역에 김호영, 이재환, 신재범이 이름을 올렸다.
2016년부터 총 네 차례의 시즌에 함께한 김호영이 뜻깊은 시작을 함께했다. 폭넓은 작품 경험과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온 그는, '호이 찰리' 명성과 함께 새로운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EW 찰리'로 합류한 빅스 이재환은 밝고 경쾌한 매력과 에너지로 캐릭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호영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까지 세 번의 시즌에 함께 하고 있는 신재범은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더욱 깊이 있고 단단해진 찰리를 그려낼 계획이다.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롤라 역에는 강홍석, 백형훈, 서경수가 캐스팅됐다. 폭발적인 에너지로 강렬한 에너지를 기대 이상으로 전달해 온 '원조 롤라' 강홍석은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관객의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초연부터 현재까지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든 시즌에서 롤라를 맡아온 그는, 캐릭터와 완벽히 일체화된 연기로 범접 불가한 카리스마와 넘치는 끼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NEW 롤라'에는 백형훈이 합류했다. 데뷔 15년차인 그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렌트' 등 굵직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존재감을 확고히 다졌다. 이번 시즌에는 롤라로 연기 변신에 도전, 검증된 연기력과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캐릭터와 혼연일체되어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감성적인 면모까지 담아낸다.
2022년 이후 세 번째 시즌으로 무대에 오르는 서경수는, 특유의 센스 있는 감각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매혹적인 롤라를 탄생시키며 커리어를 갱신했다. 이번 시즌에도 특유의 단단하고 파워풀한 목소리와 물오른 연기력을 바탕으로 킹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찰리를 위한 거침없는 조언과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하는 공장 직원 로렌 역에는 한재아와 허윤슬이 출연한다. 불 같은 성격과 거친 면모로 이따금씩 갈등을 일으키는 상남자 공장 직원 돈 역에는 신승환, 심재현, 김동현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6개 도시 투어로 관객을 만난다. 전국 투어의 피날레인 서울 공연은 12월 17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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