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대도서관 부검·로제 수상·싸이·22기 영자·성한빈·'폭군의 셰프'

경찰, 대도서관 부검 "사인, 결과 나오는대로 발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경찰이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에 대한 부검을 마쳤습니다.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대도서관에 대해) 부검이 됐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나씨의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대도서관이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대도서관의 광진구 자택으로 출동했으나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생전 고인이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다는 진술에 따라 지병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입니다.

대도서관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5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전처 윰댕이 고인의 여동생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 엄수됩니다.

대도서관은 2010년 무렵부터 방송을 시작한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44만명에 달한다.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로제, 'MTV VMA' 수상 후 외쳤다

블랙핑크 로제가 '2025 MTV VMA' 올해의 노래 수상 후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로제의 '아파트'는 8일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습니다. K팝 가수가 'MTV VMA'에서 대상 격의 수상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골드 빛이 감도는 드레스를 입고 단상에 오른 로제는 트로피를 거머쥔 뒤 감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로제는 "나를 믿어주고 도와준 브루노 마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건넨 뒤, 미리 준비한 쪽지를 꺼내 읽으며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후 로제는 한국어로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지수, 제니, 리사 블랙핑크 멤버들 저 상 탔어요.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외치며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테디는 로제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이기도 합니다.

'아파트'는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곡으로, 케이팝 여성 솔로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3위까지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누렸습니다.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쓴 로제 역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대리처방 의혹' 싸이, 경찰 조사 받는다 "소환 예정"

경찰이 향정신성의약품 대리처방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8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싸이의 경찰 출석 조사는 아직 하지 않았으나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현재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 진행 중"이라며 "처방전 발급 과정에서 관련자 조사를 통해 수사 중"이라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수면제를 처방한 의사를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싸이가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면서 "수면제 복용은 만성적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나솔' 22기 영자♥광수, 임신 고백하며 활짝 "내년 3월 출산 예정"

'나는솔로' 22기 영자와 광수가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8일 '나는솔로' 22기 영자로 출연한 조소영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축 아기 김토마 내년 3월 탄생 예정"이라고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22기 영자와 광수는 태아 초음파사진을 들고 찍은 사진에서 활짝 웃고 있습니다.

22기 영자는 "저희 부부가 2월부터 엽산먹기, 운동하기 등의 임신준비를 시작해서 5월 하와이 여행 이후로 좋은 소식이 생겼다. 저희 부부에게 아기가 찾아왔다"면서 "한때는 이번 생은 아이를 바라고, 건강하게 낳는 사람들을 돕는 생이다. 내 인생에서 내 아이는 없구나 라고 생각했었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저에게 남편도 아이도 생겼네요. 나는솔로 나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22기 광수를 만나게 해 준 '나는 솔로'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입덧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22기 영자는 "김토마씨 바로 이전에 한번 작은 친구가 저희를 떠나간 적이 있어서인지 저는 오히려 지금 심한 입덧을 겪고 있는것이 김토마씨의 안녕을 반증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고 과거 유산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편집되었었지만, 나는솔로 마지막 날 마지막 인터뷰에서 제작진 여러분들께 말씀드렸다. '여러분들은 여느때처럼 촬영을 하시는 것이겠지만, 저에게는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기회를 준 시간이었다. 감사드린다'고요"라면서 "파워제이의 임신계획에 적극 동참해준 남편 김퐝수씨께 가장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2기 영자와 광수는 2024년 '나는솔로' 돌싱특집에 출연했으며, 같은해 10월 결혼했습니다.

제베원 성한빈, 女신음 논란 2차 사과 "신중하지 못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19금 발언 논란에 대해 2차 사과했습니다.

성한빈은 8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9월 6일 공개된 꼰대희 영상에서 제 부주의한 말과 행동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성한빈은 "얼마나 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며 "당시 긴장 속에서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신중하지 못한 표현을 사용했다. 결코 어떠한 의도도 없었지만, 내 부족함으로 무지함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라 사과했습니다.

이어 성한빈은 "나의 부족함으로 불편을 느꼈을 제로즈(팬덤명)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태도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성한빈은 석매튜와 함께 출연한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서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으읏', '야미'라고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의 신음 소리를 흉내낸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후 성한빈은 팬 소통 어플을 통해 "다른 의도 없었고 예능 분량 욕심이 과했다"며 "불쾌한 제로즈가 있었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으나, 논란이 사그라 들지 않자 이후 2차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데이트→본격 로맨스⋯시청률 12.7%

'폭군의 셰프' 임윤아와 이채민이 본격적으로 쌈 모드(?)에 돌입하며 시청률도 터졌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13.1%, 최고 15.1%를, 전국 가구 평균 12.7%, 최고 14.5%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4.2%, 최고 4.6%를, 전국 평균 4.9%, 최고 5.3%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명나라를 상대로 요리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경합 준비를 하며 서로에게 떨림을 느끼는 연지영(임윤아 분)과 이헌(이채민 분)의 로맨스가 달달한 설렘을 선사했습니다.

방앗간에 가기 위해 저잣거리로 나설 통행패를 구하러 온 연지영은 이헌의 명에 따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곱게 단장을 마쳤습니다. 이헌 역시 곤룡포가 아닌 잠행복을 입고 나들이에 동참해 재료 탐색을 가장한 두 사람의 첫 데이트가 성사됐습니다.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던 연지영은 방물 사이에서 망운록에 걸려 있던 것과 비슷한 나비 모양의 노리개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이헌은 노리개부터 꽃신에 비단 등 각종 선물을 사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연지영 역시 이헌을 위해 심신의 안정을 찾아주는 붓꽃을 따 선물하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무엇보다 이헌은 연지영에게 "갖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라며 그녀가 눈길을 줬던 노리개를 몰래 선물로 주는 섬세함으로 연지영을 감동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