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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아x이일화, '친밀한 리플리' 모녀 호흡⋯'여왕의 집' 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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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시아와 이일화가 '친밀한 리플리'로 모녀 호흡을 맞춘다.

9월 22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봄)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 드라마스페셜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신선한 감각과 세련된 연출력을 입증한 손석진 감독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 '가족의 비밀' 등에서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구성력과 필력을 발휘했던 이도현 작가가 뭉쳤다.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 이일화 [사진=각 소속사 ]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 이일화 [사진=각 소속사 ]

이와 관련 연기 경력만 도합 46년에 달하는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 이시아와 이일화가 거짓 인생을 살다 욕망과 파국을 겪게 되는 '모녀 리플리'로 응집된 연기 공력을 터뜨린다.

먼저 이시아는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와 자신을 버리고 간 친모(한혜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거짓 인생을 시작하는 차정원 역을 맡았다. 극중 차정원은 엄마에게 물려받은 그림과 디자인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살인자의 딸로 낙인찍혀 처절한 인생을 살아가던 중 거짓말로 재벌 집 딸의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착하기만 했던 삶을 끝내고, 재벌가 며느리가 돼 친모를 시어머니로 재회하게 되면서 독하게 변모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이일화는 건향그룹 회장 진태석의 새 부인이자 부회장, 차정원의 시어머니이자 생모인 한혜라 역으로 나선다. 극중 한혜라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젊은 시절 버림받았던 진태석을 다시 만나게 된 후 욕망을 위해 천륜을 거부한 채 남편과 딸을 버리고 떠난 인물이다.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한 거짓 인생을 시작한 친딸을 맞닥뜨리면서 갈등에 휩싸인다. 데뷔 경력만 34년에 달하는 탄탄한 연기 공력의 이일화는 그동안의 선한 이미지를 벗고, 욕망과 천륜 사이에서 고민하는 비정한 엄마 한혜라의 모습으로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한다.

제작진 측은 "'친밀한 리플리'는 전형적인 일일드라마가 아닌, 딸과 엄마의 관계라는 세대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내 모든 것보다 귀하다고 생각하는 자식과 그리고 항상 날 위해 희생해 줄 것이라 여겼던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공감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현재 방송 중인 '여왕의 집' 후속인 '친밀한 리플리'는 9월 22일 첫 방송된.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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