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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난로는 충주맨 김선태⋯"연봉 2배 제안도, 이직 생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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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에 충주맨이 출연해 수준급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16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꽃보다 향수'를 저지할 8인의 복면 가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난로'와 '전기장판'의 대결로, 성시경의 '거리에서'로 감미로운 감성 듀엣을 선보였다. 대결 결과 전기장판이 압도적인 표 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가왕'에 충주맨 김선태가 출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 충주맨 김선태가 출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을 벗은 난로의 정체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었다. 감미로운 미성의 주인공에 판정단들도 깜짝 놀라며 "노래 잘한다"고 했다. 김성주는 "공무원이 나온 건 처음"이라고 했다.

충주맨은 "생각보다 늦게 나왔다고 생각했다"며 "목소리가 좋았나보다. 호평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시 너튜브 구독자가 78만명으로 지자체 1위를 차지했고, 공무원 중 1위다. 그는 "처음엔 시장님이 시켜 억지로 했다. 개인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며 주먹구구식으로 했다. 지금 생각하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비는 그대로다. 작년 기준 예산은 61만원이었다. 제작비 올려준다는데 거절했다. 제작비를 더 받게 되면 책임이 더 따른다. 저예산이 콘셉트라 그걸 유지하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7년 만에 9급에서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한 그는 "사실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저는 돋보이는 자리에서 일하는 것이지만 묵묵히 일하는 분들은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더 열심히 임해서 홍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봉 2배 이상 제안한 적 있지만 이직할 생각은 없었다. 충주시의 충주맨이라는 캐릭터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나갈 생각은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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