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연희가 출산 후 복귀작으로 '꽃의 비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연극 '꽃의 비밀' 간담회가 열렸다. 장진 감독과 배우 박선옥·정영주·장영남·이엘·조연진·이연희·안소희·공승연·김슬기·박지예·조재윤, 김대령, 최영준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연극 '꽃의비밀' 이연희 캐릭터 프로필. [사진=장차, 파크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663656b61cfa59.jpg)
이연희는 지난해 9월 출산 후 5개월 만에 무대에 서게 됐다. 그는 마을의 미모 담당 '모니카' 역을 맡는다. 이연희와 더불어 안소희·공승연이 같은 배역으로 연기한다.
이연희는 "이번 작품이 출산하고 난 뒤 첫 복귀작인데 너무 뜻깊다. 재미난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같이 하는 배우들 덕분에 안할 수 없었다. 연극을 통해 새로운 모습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도 이렇게 복귀가 빠를지 몰랐다"며 "안할 수가 없었다. 너무 해보고 싶은 배우들이었고 장진 감독의 연극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적절한 역할로, 타이밍 맞게 들어와서 안할 수가 없었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꽃의 비밀'은 연출가 겸 영화감독인 장진 표 코미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축구에 빠져 집안일을 소홀히 하던 가부장적인 남편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주부들이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꽃의 비밀'은 2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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