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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안유성, 김밥 200줄 싸서 무안공항 찾았다 "이번 사고로 지인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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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안유성 셰프가 직접 만든 김밥을 들고 무안공항을 찾았다.

30일 무등일보 등에 따르면 안 셰프는 이날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에게 김밥 200인분을 전달했다.

안 셰프는 "음식을 만드는 재주밖에 없으니 음식으로 봉사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거 같아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안유성 셰프 [사진=유튜브]

이어 "(희생자들은) 다 우리 가족들과 연결돼 있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안다. 함께 방송했던 PD도 유명을 달리했다. 마음이 안 좋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 셰프는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일식집을 운영 중이며, 새해 첫날에는 떡국을 준비해 유가족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앞서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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