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방송인 박소현이 맞선남 김윤구 나이에 당황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 김윤구가 에프터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윤구는 자신의 나이를 밝히며 "두번째 만남에 알려드린다고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제 나이에 대해 뭐하고 하냐"고 물었다.
박소현은 "저는 그때 그렇게 어리게 생각 안 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무조건 저보다 어릴 거라고, 40대일 거라고 하더라. 나랑 1~2살 차이거나 50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더 어릴 거라고 말해줬다. 더 어린 게 맞냐"고 물었다.
앞서 박소현은 맞선의 유일한 조건으로 '또래'를 제시했고, 나이 차의 허용 범위가 2~3살이었다.
김윤구는 "더 많이 차이 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냐. 너무 어린 건 어떠냐"며 "81년생이다. 마흔셋이다. 딱 10살 차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소현은 "너무 몰랐다. 그렇게 어릴 거라고 생각 못했다. 10살 많은 여자친구 괜찮냐. 10살이 쉬운 나이 차이가 아니지 않냐"고 당황했다. 김윤구는 "저는 알고 다왔다. 나이 말고 이성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소현은 "마흔셋이면 서른 셋 여자친구를 만나서 아이도 낳고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저를 좋아해주시는 건 너무 감사한데 그런 마음을 이해를 못하겠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박소현은 "너무 좋은 분인데 오해가 있을까봐 사실 그게 걱정스럽긴 하다. 윤구 씨의 문제가 아니라 저의 문제인 것 같다. 쉽지가 않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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