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정지소, 두번째 걸그룹 도전 "다이어트 힘들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정지소가 '수상한 그녀'를 통해 걸그룹 2회차에 도전한다. 앞서 정지소는 '이미테이션'을 통해 걸그룹 티파티로 데뷔한 바 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정지소는 "걸그룹 멤버들은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다보니 '이미테이션'을 찍을 때도 다이어트로 힘들었다"라면서 "이번에도 예쁜 의상을 입어야 해서 다이어트로 힘들었던 것 빼곤 없었다"고 했다.

정지소는 겉은 20대지만 속은 능청맞은 할머니 성격으로, 걸그룹 데뷔 3개월을 앞둔 오두리 역을 맡는다.

정지소는 "극중 장르를 넘나들면서 노래하고, 춤도 추고, 헤어스타일이나 의상도 다양하게 입는다"라고 예고했다. 이날 정지소는 제작발표회에 앞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는 866만 관객이 선택한 2014년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70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20대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맞이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김해숙, 정지소, 진영, 채원빈, 인교진, 서영희 등이 출연한다.

18일 밤 9시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