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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IST와 상표권 갈등 "무리한 조건, 계약 종료까지 협상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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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가 IST엔터테인먼트와의 상표권 협상이 결렬됐다.

더보이즈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4일 "IST엔터테인먼트가 더보이즈 관련 상표권을 아티스트들에게 조건부로 협상하는 과정에서 원헌드레드에서는 아티스트들이 7년간 지켜온 상표권을 IST엔터테인먼트 측의 무리한 협상 조건으로 인해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열린 코오롱스포츠 창립 50주년 기념 '에버그린 에너지' 캠페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원헌드레드 측은 "그동안 원헌드레드는 최선을 다해 IST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다. 더보이즈 아티스트들 역시 본인의 팬분들을 위해 끝까지 상표권을 유지하려 오늘까지도 최선을 다했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에 IST엔터테인먼트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원헌드레드의 소속사 이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속사는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와 팬분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흠집 없고 상처 없는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합의된 소속사 이적을 원하고 있었다"라며 "계약 종료날인 12월 5일까지 원헌드레드는 열린 마음으로 상표권 관련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설사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지금의 더보이즈 멤버들이 더 좋은 브랜드 네임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보이즈는 12월 5일 IST엔터테인먼트와 7년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간다. 더보이즈와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상표권 협의 불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근 더보이스(The Boys), 더뉴보이즈(The New Boyz), 티엔비지(TNBZ) 등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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