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임철수·배현성·문상민,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카메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첫 방송에 조재윤, 임철수, 배현성, 문상민이 카메오로 출격해 믿보배 존재감을 뽐낸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극본 임예진)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환혼' Part 1, 2 등을 연이어 흥행시킨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만난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지훈은 극 중 독목고 이사장이자 윤지원의 하나뿐인 원수 '석지원' 역을, 정유미는 18년 만에 원수 석지원과 재회한 독목고 체육 교사 '윤지원'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첫 회에 특별 카메오로 등장하는 배우 조재윤, 임철수, 배현성, 문상민의 현장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한층 더한다. 이들은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명불허전의 존재감으로 박준화 감독에 대한 의리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재윤은 석지원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석반건설의 박전무로 등장해 극에 활기를 더한다. 공개된 스틸 속 조재윤은 회의실로 들어오는 누군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모습. 엉거주춤한 자세와 한껏 뒤로 물러난 몸이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한다. 조재윤과 주지훈이 보여줄 유쾌한 티키타카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

임철수는 석지원과 윤지원의 고등학교 시절 동창 유홍재로 등장한다. '환혼' 시리즈에서 술법에 박식한 미스터리의 인물 '마의 이선생'으로 등장했던 임철수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연기파 배우. 스틸 속 술잔을 앞에 둔 채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임철수의 카리스마가 눈길을 끄는 한편, 석지원과 윤지원의 재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해 그 활약에 궁금증이 모인다.

배현성과 문상민은 윤지원의 할아버지 윤재호(김갑수 분)와 석지원의 할아버지 석반희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분해 두 집안이 원수가 된 중요한 사연에 등장한다. 특히 원수지간을 향한 거침없는 결투 액션을 선보이며 활약할 예정이라고. 스틸 속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불타는 눈동자가 결투의 승자는 누가 되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준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힌 뒤 "믿고 보는 배우들로 똘똘 뭉친 카메오 군단과 박준화 감독이 함께 보여줄 유쾌한 시너지는 어떨지, 하루를 남겨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11월 2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