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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모독 논란' 유난희, 1년 반만에 홈쇼핑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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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고인 모독 논란을 빚었던 쇼호스트 유난희가 약 1년 반만에 홈쇼핑을 통해 복귀했다.

CJ온스타일 채널에서 무기한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던 쇼호스트 유난희는 다른 채널인 롯데홈쇼핑에 출연해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쇼호스트 유난희가 롯데홈쇼핑을 통해 방송 복귀했다. [사진=유난희 SNS]
쇼호스트 유난희가 롯데홈쇼핑을 통해 방송 복귀했다. [사진=유난희 SNS]

유난희는 10월 초부터 주 1회 게스트 자격으로 출연 중으로, 이미 3번의 방송을 진행했다. 과거 논란이 있던 뷰티 상품이 아닌, 패션 상품을 판매해 눈길을 끈다.

유씨는 지난해 2월 CJ온스타일 홈쇼핑 방송에서 화장품 판매 방송을 하던 도중 고인이 된 개그우먼 모독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판매 방송을 하면서 고인을 언급, "이 제품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유난희는 자신의 SNS에 "해당 발언에 대해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난희는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 했다"라며 "그 마음 한켠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된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한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민원이 접수되자 CJ온스타일 방송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고 법정 제재인 주의 처분을 내렸다. CJ온스타일 측도 사과와 함께 유난희의 방송 무기한 출연정지 제재를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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