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혐의 입증을 위해 검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증인 신청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6일 김범수 위원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방시혁 의장을 증인 신청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K-POP의 미래' 관훈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이브]](https://image.inews24.com/v1/384f31c32062b8.jpg)
검찰은 카카오 경쟁사였던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증인으로 불러 김범수 위원장의 시세조종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16일~17일, 27~28일 등 4일에 걸쳐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8월 김 위원장을 구속 기소했다.
김 위원장은 보석 심문기일에서 "한 번도 불법적이거나 위법한 것을 승인하고 회의 결론을 내 본 적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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