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틈만 나면' 제작진이 유연석의 폭풍수다와 짠내를 예고했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보필 PD, 채진아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4월부터 총 8회에 걸쳐 방송되며 화제성을 얻었으며, 재정비 해 돌아왔다.
최보필 PD는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로 유재석, 유연석의 케미를 꼽았다. 최 PD는 "MC 두 분의 편안한 케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촬영을 끊거나 하지 않는데 편안한 케미대로 녹화 시간을 채워준다. 인위적인 가공 없이 시청자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틈친구'들이 새로 나와도 편안한 케미를 만들어주니까, 세 분의 일상적인 대화나 공감을 사지 않았나 싶다. 야식을 먹을 때 편안하게 보는 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
'투유' MC 유재석과 유연석은 이번 시즌에서도 업그레이드 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유연석은 '짠내'나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채 작가는 "지난 시즌에서 유연석이 긴장한 상태로 시작했는데 빨리 적응을 했다. 드라마 촬영 중인데 극중 스마트한 역할이라 몰입이 될까 했는데 오자마자 입이 터졌다. 엄청난 수다를 떠는 것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고 몰입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 PD는 "유연석이 이번 시즌에 구박받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짠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감정에 이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채 작가는 "짠내는 유재석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게임의 능력치가 늘어가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유재석은 든든한 이정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 PD는 유재석에 대해 "너무 과도하게 큰 변화를 생각하고 있을 때 중심을 잡아줬다. 시청자들이 생각한 포인트를 잡아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다. 시즌2 준비할 때 이정표가 됐다. 이전부터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채 작가는 "유재석이 항상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성과 잘 맞고 공유하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틈만 나면' 새 시즌은 오는 1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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