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셰프 에드워드 리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비하인드를 전했다.
8일 공개된 팟캐스트 '데이브 장 쇼(The Dave Chang Show)'에는 에드워드 리가 출연했다.
이날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 출연을 여러번 고사했다"며 "처음엔 젊은 친구들이 하는 거라 생각해 고사했다. 어느 순간 내가 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나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기 위해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 셰프들과 오랜 시간 있을 수 있었다. 내겐 특별한 경험이었고, 참여하게 돼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에드워드 리는 녹화장 규모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장이 정말 컸다. 요리사 100명이 모인다길래 '이게 될까?' 했는데, 여러 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했어도 이 정도 스케일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에드워드 리는 프로그램 조작설에 대해 "한국인들이 굉장히 정직하다. 촬영장에 휴대폰 반입이 불가하고, 잠시 휴대폰을 가지고 있을 때도 카메라 렌즈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어야 했다. 장난으로 옆에 있는 셰프에게 ‘이거 떼고 사진 하나 찍자’라고 했는데 곧바로 ‘안 돼요. 형님’이라고 하더라. 사람들이 정말 착하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 파이널에 올랐지만, 나폴리 맛피아와의 경합 끝에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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