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가 '흑백요리사' 출연 비화를 전했다.
여경래 셰프는 24일 유튜브 채널 '여가네 / 여경래, 박은영 셰프님'에 '아무도 모르고 여셰프님만 아는 흑백요리사 1~4화 뒷담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여경래 셰프는 '흑백요리사'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처음에 내가 이 나이에 무슨 요리대회냐 생각하다가 한편으론 재밌을 것 같았다. '내가 무슨 참가를 해'라는 상황에서 반전을 주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여 셰프는 "여전히 내가 요리대회 관련 행사도 받고 해외도 다니는데 (내가 출연하면) 후배들에게 하나의 동기부여 뭔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뭔가 나도 나 자신의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찾아낼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제작진에게) 전화해서 하겠다고 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 셰프는 '흑백요리사' 출연을 결정한 건 잘 한 선택이라 밝히면서도 "너무 힘들었다. 젊었을 때는 쉽게 쉽게 하면 됐는데 촬영 당시만 해도 너무 힘들었다. 너무 정신 없이 바빴다"고 덧붙였다.
또 여 셰프는 오랜만에 심사위원이 아닌 플레이어로서 서바이벌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음식을 (전면에 나서서 안 한 지) 10년 됐다. 감각을 살리기 위해 했다"며 "근성을 갖고 있어서 그렇게 하다보면 옛날 감각이나 회상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가만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성적까지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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