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00년대,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추억의 명작이 2024년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첫 주자는 '건강한 자신감'의 대표주자 김삼순이다.
2005년 방송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의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김삼순의 인생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수많은 이들의 '인생 로코'로 여전히 손 꼽히는 '김삼순'이 웨이브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를 통해 되살아난다.
웨이브 '뉴클래식'은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명작 드라마를 원작자의 손을 거쳐 2024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에선 불가능한, K-OTT 웨이브라서 가능한 기획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 재탄생 과정에는 김윤철 감독 등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참여했다. 기존의 퀄리티는 유지하되 현 시청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기존 16부작 버전은 60분 분량의 8부작으로 제공된다.
'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 감독은 "김삼순이 다시 봐도 아주 낡은 사람은 아니라 안심했다"며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김삼순의 건강한 자신감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새롭게 선보일 2024년 김삼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년 버전 '내 이름은 김삼순'은 곁가지의 이야기들은 모두 쳐냈다. 오로지 김삼순(김선아 분)과 현진헌(현빈 분)의 일과 사랑에만 집중했다. 이에 따라 '서사 몰아보기'에 익숙한 현 세대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전망이다.
또한 다음 회가 기대되는 '훅'이 있는 엔딩, '다음 회차 보기'를 터치하게 만드는 엔딩으로 새로운 맛을 더했다. '김삼순'의 대표곡인 클래지콰이의 'She is'는 이무진과 쏠이 부른 시티팝 버전으로 삽입됐다.
웨이브는 '내 이름은 김삼순'과 함께 '미안하다 사랑한다' 역시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인다.
또한 기존 콘텐츠를 4K로 업스케일링해 보다 선명해진 화질로 제공하는 작품 패키징도 준비했다. '뉴클래식 프로젝트 파트1' 라인업은 '궁(4K)' '풀 하우스(4K)' '커피프린스 1호점(4K)' 등이다. 업스케일링 및 DI 리뉴얼 작업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으로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는 6일(금) 8부작 전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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