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은빛 역도 요정' 박혜정이 용상 3차 시기 실수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비하인드가 그려진다. 전현무는 박혜정에게 2028 LA 올림픽의 역도 경기 중계를 약속하며 4년 뒤를 기약했다.
전현무는 "약속 지키려고 프랑스까지 왔는데 어땠어?"라는 물음에 박혜정이 감사의 뜻을 표하자, "내 꿈이 있다면 4년 뒤 LA에서 은빛이 금빛이 되는 순간, 혜정이의 금메달 소식을 내가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혜정은 용상 3차 시기 실수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박혜정은 "코치님 감독님이 오롯이 저한테만 집중하시느라 시간을 놓치신 것 같다"라며 "(당시 몸 상태로) 좀 더 가볍게 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이제는 괜찮다"라고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고. 특히 박혜정은 "LA 올림픽에서는 제가 금메달 딸 거예요"라는 당찬 각오와 함께 월드클래스다운 단단한 정신력을 인증했다.
박혜정은 라이벌 리원원에 대해 "친하다"라며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박혜정은 "원래는 별로 안 친했는데 계속 같이 보다 보니 먼저 와서 말도 걸어주고 그러면서 친해졌다"고 했다. 또한 박혜정은 "높은 집중도를 위해 경기 전에 '할 수 있다' '들어야 한다'라고 주문하면서 자신을 세뇌한다"라며 자신만의 루틴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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